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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화의 현실: 교보 POD, 부크크, 아마존 KDP 인세 비교와 전략

by ladydotori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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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I 그림책작가 도토리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AI그림책을 제작하길 원하고, AI그림책이 진짜 수익으로 나에게 올 수 있을까 궁금해하십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그림책제작, 출판, 수익구조와 다르게 AI 도구를 활용해 만든 그림책이나 콘텐츠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하다는 분들이 많은 문의를 주셨습니다. 단순히 취미나 학습 차원을 넘어, 콘텐츠를 출판하고 이를 수익화하는 많은 작가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은 교보문고 POD, 부크크, 아마존 KDP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플랫폼의 인세 구조를 중심으로, 수익화 가능성과 전략을 상세히 비교하고자 합니다.

midjourney 생성 이미지

 

교보문고 POD: 국내 자가출판의 대표 플랫폼과 인세 구조

교보문고 POD(Publish On Demand)는 많은 초보 작가들이 첫 출간을 시도하는 국내 대표 자가출판 플랫폼입니다. 교보문고 퍼플(Purple)이라는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원고 등록, 표지 디자인, 인쇄 설정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 제작에 있어 AI 도구를 활용한 경우에도, 원고와 이미지가 문제없으면 출간이 가능합니다.

교보문고의 POD(주문형 출판) 서비스는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1권씩 인쇄하여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재고 부담이 없고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출판사에서 배포되어 전국 서점에서 판매되는 그림책에 비해 개별인쇄이기 때문에 높은 단가를 형성합니다. 퍼플을 통해 책을 출간하면, 교보문고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책이 판매될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POD 서비스의 인세율은 판매 정가의  약 20% 수준으로 책정되며, 출간 후 1개월 단위로 정산됩니다. 예를 들어 책 가격이 15,000원일 경우, 저자에게는 약 3,000원의 인세가 지급됩니다.  교보문고는 저자에게 비교적 높은 인세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타사의 POD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 있는 조건입니다. 실제로 다른 POD 서비스의 경우 외부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 시 인세율이 대체로 10~15%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세는 매월 판매대금에 맞춰 정산되며, 판매 실적과 정산 내역은 교보문고 홈페이지의 POD 파트너스 서비스 관리 페이지에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원고만 준비하면 되고, 인쇄, 제작, 유통, 배송 등 나머지 과정은 모두 교보문고에서 담당합니다. 따라서 저자는 출판에 따르는 번거로운 절차나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책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POD 방식은 주문이 있을 때마다 제작이 이루어지므로, 미판매 재고로 인한 손실 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저작권과 출판권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교보문고 POD로 출간할 경우, 저작권과 출판권 모두 저자에게 주워지게 되는데, AI 그림책의 경우 AI도구를 활용한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을 내세우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글, 그림에 대한 저작권보다는 편집저작권 등록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기존에 출판사와 판권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에는 중복 계약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교보문고 POD는 저자 중심의 출판 구조를 지향하며, 저자의 권리 보호와 투명한 수익 정산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부크크: 접근성과 인세 선택 폭이 넓은 자가출판 플랫폼

부크크는 교보 퍼플과 함께 대표적인 국내 자가출판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출판 환경과 저렴한 인쇄비, 편리한 편집 툴 제공으로 인해 많은 초보 창작자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AI그림책을 등록하려 할 때에도 많은 분들이 출판 플랫폼으로 부크크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AI 그림책을 제작한 후 PDF로 업로드하면 손쉽게 출간이 가능하며, 내지 검수와 표지 편집도 플랫폼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크크의 인세는 판매가에서 제작비를 제외한 순수익 중 작가가 직접 인세율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30%~70% 범위 내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판매가가 높을수록 인세 금액도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판매가가 18,000원이고 제작비가 9,000원인 경우, 순수익 9,000원 중 50%를 인세로 설정하면 저자는 4,500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AI그림책의 인세를 15%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크크는 오프라인 서점 유통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부크크자사몰과 YES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 자동 등록됩니다. 또한 저자 전용 마이페이지에서 수익과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관리가 매우 편리한 편입니다. 인세는 매월 정산되며, 일정 금액 이상부터 출금이 가능합니다. 단, 컬러 내지 책은 인쇄 단가가 높아지므로 이 점을 고려한 가격 책정이 필요합니다. 

아마존 KDP: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수익화 전략

AI 그림책을 영어로 번역하거나 글로벌 독자층을 대상으로 책을 출간하고자 할 경우, 아마존 KDP(Kindle Direct Publishing)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입니다. 전자책(eBook)과 종이책(Paperback) 출판이 모두 가능하며, 전 세계 아마존 사용자에게 책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AI작가님들은 국내 출판과 함께 아마존 KDP의 출간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KDP에서 전자책을 출간할 경우, 로열티는 35% 또는 70%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70% 로열티를 받기 위해서는 책 가격이 $2.99 이상이어야 하며, 일부 국가에 따라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종이책의 경우 인쇄비를 제외한 순수익의 약 60%를 로열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99로 책을 등록하면, 인쇄비 약 $3.50를 제외한 $9.49 중 60%인 약 $5.70 정도가 저자 수익이 됩니다. 

KDP는 특히 영어권 독자층을 겨냥할 수 있기 때문에, 번역된 AI 그림책이나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테마를 가진 콘텐츠가 수익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번역과 교정은 별도로 필요하지만, ChatGPT나 Grammarly 등으로 어느 정도 자체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능력이 높으신 분이라면  직접 수정한 후 Chat GPT를 통해 연령에 맞는 어감의 문체로 변화를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마존  KDP는 저자 페이지(Author Central)를 통해 프로필을 관리하고, 책의 리뷰와 랭킹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단, 세계적 출판 플랫폼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리뷰에 따라 판매량이 좌우되기 때문에, 책의 품질과 커버 디자인, 설명 작성 등에 신경 써야 합니다.


AI 그림책의 수익화는 전략과 꾸준함이 핵심입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그림책 제작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수익화 단계에서는 플랫폼 선택과 가격 전략, 내용 구성 등 보다 정교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교보문고 POD는 유통 면에서, 부크크는 수익률 면에서, 아마존 KDP는 확장성과 글로벌 접근 면에서 각각의 강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 권의 책으로 시작해 작은 반응을 살피고, 이후 시리즈 출간이나 다국어 버전 확장, SNS 마케팅 등으로 연결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의 콘텐츠로 여러 유통 채널을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AI는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작가의 전략과 꾸준함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AI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면, 그 작품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수익화 가능한 ‘지적 자산’입니다. 올바른 출판 플랫폼과 인세 구조를 이해하고, 창작과 유통을 전략적으로 계획해 본다면, 여러분도 수익을 창출하는 작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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