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는 전통 출판사의 경우 아직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많은 출판사들에서 AI동화책을 출판하고 도서관에도 하나의 카테고리로 설정해 배치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동화책 제작 방식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일러스트레이터, 동화책작가가 사용하고 있는 도구인 포토샵처럼 생성형 AI도 많은 작가들이 사용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AI 기술발달로 이제는 누구나 AI와 함께 동화책을 창작할 수 있는 시대에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 기반 동화책 제작 방법, 최신 트렌드, 그리고 활용되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동화책 제작, AI로 시작하는 창작 방법
AI 동화책 제작은 전통적인 글쓰기와 그림 작업의 틀을 깨고,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는 새로운 창작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편집자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필요했지만, AI 기술을 활용하면 이 모든 과정을 한 명이 간단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62페이지 상당의 그림책은 3주가량의 시간이 걸렸으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편집자의 역할을 저 혼자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몇 번의 작업을 더 반복하여 간다면 그 시간은 더욱 단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AI는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작업시간을 더욱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동화책을 만들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창작방법을 따르면 됩니다.
1. 아이디어 구상 → 키워드나 콘셉트를 정합니다.
2. 텍스트 생성 → ChatGPT나 Claude 등을 이용해 동화 스토리를 만듭니다.
3. 이미지 생성 → Midjourney, DALL·E, Stable Diffusion으로 일러스트를 제작합니다.
4. 편집 및 구성 → Canva, Book Creator 같은 도구로 책 형태로 구성합니다.
5. 출판 또는 배포 → Amazon KDP, Gumroad, PDF 배포, 교보 POD, 부크크 자가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프롬프트(명령어) 작성 능력입니다. 스토리 생성이나 이미지 생성 모두 생성형 AI로, 사용자의 입력 문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지시를 통해 원하는 결과물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누가 다루냐에 따라 결과물은 상당히 다르듯이 AI를 사용할 때 프롬프트를 어떻게 넣는지에 따라 결과물은 다르게 나옵니다.
AI 동화책은 단순히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매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 교사, 학생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춰서 작업을 할 때 매력적인 도구로 작용합니다. 아이의 이름이나 성격을 반영한 이야기를 제작하거나, 특정 주제(환경, 감정 등)에 맞춘 동화를 만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해외에서는 단순한 그림책, 동화책을 넘어 시각장애나 난독치료 목적으로도 활용하는 예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주목받는 AI 동화책 트렌드
최근 AI 동화책은 단순한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하나의 콘텐츠 장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화, 시리즈화, 인터랙티브화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 개인화된 맞춤 동화
아이의 이름, 외모, 성격, 가족 구성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춘 동화를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시리즈 동화 콘텐츠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반복 출간이 가능한 AI 동화 시리즈도 인기입니다.
3. 인터랙티브 동화
선택형 구조나 음성 지원을 포함한 AI 동화 콘텐츠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음성에 자신이 없어도 만들 수 있습니다. AI 음성지원서비스를 하는 AI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4. AI 공동창작 커뮤니티의 활성화
프롬프트 공유, 도구 추천, 수익화 사례 등을 실시간으로 나누며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정보를 얻기도 쉽고 반대로 나를 알리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화책에 활용되는 주요 AI 핵심기술들
AI 동화책을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주요 기술들을 살펴보면, 각각의 역할이 뚜렷하고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1. 스토리를 생성해 주는 AI
- 대표 도구: ChatGPT, Claude
- 역할: 이야기 구성, 문장 표현, 등장인물 대화 등 생성
2. 이미지 생성형 AI
- 대표 도구: Midjourney, DALL·E 3, Stable Diffusion
- 역할: 일러스트 제작, 배경화면 구성, 캐릭터 디자인
3. 음성합성 및 TTS 기술
- 대표 도구: ElevenLabs, Google TTS, Microsoft Azure Speech
- 역할: 그림책 내용을 오디오북 형식으로 제공
4. 편집 및 퍼블리싱 툴
- 대표 도구: Canva, Book Creator, StoryJumper
- 역할: 페이지 편집, 텍스트 삽입, 파일 출력(PDF, EPUB 등)
5. 출판/배포 플랫폼
- 대표 도구: Amazon KDP, Gumroad, BOOTH, 교보 POD 퍼플, 부크크
- 역할: 전자책 유통, 판매, 인쇄 출판
어렵기만 했던 동화책제작이 이제는 여러 사람의 몫이 아닌 혼자서도 이야기를 그림책 형태로 만들어 출판하고 수익화할 수 있습니다. AI와 함께 만드는 동화책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입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AI도구를 통해 상상력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AI를 활용해 나만의 동화책을 제작하고, 새로운 창작의 길을 시작할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상상력을 현실로 바꾸는 첫걸음, AI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