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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림책, 창작과 유통 그리고 연결 (feat. 콘진원)

by ladydotori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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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I그림책 작가 도토리입니다. 2025년 1월 AI 강의를 듣고 신세계가 열리는구나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AI 기술이 점점 더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창작 역시 그 흐름을 비켜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업 중에서 1인 창작자 'AI그림책 작가'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십니까? 저처럼 엄마이면서 경제적 활동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선택하기 좋은 업이 바로 1인 창작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접하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이 AI 그림책 작가에게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midjourney로 생성한 이미지

 

AI 그림책의 창작이 ‘현실’이 되는 제작·유통 지원 

 

정부에서도 AI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AI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막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방식이라 초보자도 따라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Midjourney로 이미지를 만들고, ChatGPT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Canva 같은 툴로 페이지를 디자인하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았던 분들도 천천히 실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아닌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오프라인 작가양성과정을 수료했는데, 디자인 경험이 없고 미술에 재능이 없는 저이지만 교육 덕분에 지금은 고퀄리티의 이미지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단순히 도구 사용법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기획과 저작권, 디지털 윤리 등도 다뤄준다는 점에서 균형 있는 커리큘럼이라고 느꼈다는 후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제작비 지원입니다. 그림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거든요. 이미지 생성 도구도 유료인 경우가 많고, 출판 과정에서의 편집비용이나 유통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하 콘진원)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은 그런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줍니다. 영상이나 웹툰 중심의 사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AI 기반의 그림책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됩니다. 저 역시 서부여성발전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아 이미지 생성도구를 무료로 사용했고, 자격증 발급 비용도 일부 지원받아 저의 역량을 높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실제로 출판까지 할 수 있었고, 전자책 플랫폼에 등록하면서 유통 구조까지 경험하였고 판매실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지원받았다’가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포트폴리오가 하나씩 쌓이고 있다는 게 더 중요하게 느껴졌으며 지금도 강사님과 교육담장자님과 소통하며 정신적 지원까지 받고 있습니다. 

AI 그림책 작가의 고민?

그림책을 만들면서 가장 걱정됐던 부분 중 하나는, ‘이거 저작권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라는 것이었습니다. AI가 만든 이미지나 텍스트가 법적으로 어떻게 다뤄질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 역시 콘진원이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창작물 인증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고, 고유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저처럼 법적인 부분에 민감했던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내 작업에 대한 권리를 분명히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이 되었다는 후기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저도 콘진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앞으로 그림책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때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품을 만들었다면, 그다음은 결국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일이겠죠. 콘진원은 이런 창작자들을 위해 공모전이나 발표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콘진원의 공모전은 아니지만, 현재 AIART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해 있습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이며 AIART주관 공모전에 출품할 경우 오프라인 전시회에도 저의 작품이 올라갈 수 있기에 저는 이번엔 콘진원의 공모전이 아닌 AIART주관의 공모전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콘진원의 수상자에게는 단순한 상금 외에도 후속 제작 지원이나 홍보 연결 프로그램이 연계되는 경우가 있어, 작가로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AI 기술을 사용했다고 해서 평가가 배제되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느꼈습니다.

‘혼자지만 혼자만은 아닌’ 창작 환경

저는 그림책작가이기전에 프리랜서 강사로 오랜 시간 활동해 왔는데, 혼자 모든 것을 하는 프리랜서의 경우 일을 하다 보면 종종 방향을 잃거나,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AI 동화책작가 등단 후 멘털이 흔들릴 때마다 함께 과정을 나눈 작가님들의 커뮤니티로 인해 멘털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진짜  커뮤니티나 네트워킹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서부여성발전센터뿐 아니라 콘진원에서도 그런 소통의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하니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환경이라는 점이 정말 든든합니다. 정기적인 포럼, 협업 프로젝트, 창작자 간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창작자와 연결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저처럼 AI 그림책 작가로 시작한 사람도, 이 과정에서 영상 쪽 작가나 음악 분야 창작자와 교류하며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으니 창작의 확장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서 기술·교육·유통·법적 보호·커뮤니티라는 다섯 가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연결해 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창작자에게는 이보다 더 실질적인 환경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AI 그림책 작가로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기술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 제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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