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면서 몇 년 간 AI 그림책 제작 또한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직 도입기라고 생각한 저도 AI를 접한 이후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이 그림책제작이니 말입니다. 그림책 제작 출판은 교보POD퍼플, 부크크등 자기 출판(Self-publishing), Amazon Kindle Direct Publishing (KDP) 등록 등 출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접근성이 좋아진 시장입니다. 한국, 해외에서 자유롭게 출판을 하고 AI를 통해 기획, 디자인을 할 수 있는데 한국과 해외에서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AI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시장 반응과 발전 모습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과 해외의 AI 그림책 제작 방식, 시장 상황, 그리고 이에 대한 반응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AI가 창작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각 지역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작방식의 차이
AI 그림책의 제작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스토리 생성과 일러스트 작성을 AI가 전체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작가와 AI의 협업을 통해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한국에서는 후자의 방식이 비교적 흔한 편입니다. 저도 이미지 부분에서 AI의 도움을 받았으며, 글은 수정할 부분에서 AI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작가들은 주로 AI를 보조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시각화하는 부분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AI 모델들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AI 그림 생성 툴인 DALL-E나 MidJourney를 사용하여 그림책 스토리에 맞는 그림을 만들고, 작가가 그 그림을 참고하여 더욱 세밀하게 수정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에 비해 해외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AI의 역할을 더 크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해외 출판사와 작가들은 AI를 전적으로 활용하여 그림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AI는 그림책의 전체적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 역할까지 맡아, 프롬프트에 맞는 그림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스타일은 AI가 창작의 거의 모든 단계를 자동화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 시간을 완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table Diffusion이나 DALL-E 2와 같은 모델이 이 과정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고, 그 결과물은 기존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것과 차이가 상당이 적거나, 가끔씩은 더 창의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AI 그림책 시장 상황과 반응
AI 그림책의 시장 반응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의 경우, 전통적인 출판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AI 그림책은 주로 교보POD 퍼플, 부크크가 주를 이루는 자기 출판이나 디지털 출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인 Amazon Kindle Direct Publishing (KDP)이나 교보문고, 리디북스와 같은 전자책 플랫폼에서 AI 그림책의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시장이 우세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AI그림책도 또한 출판사에서 출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가출판의 경우 별도의 출판비용이 발생되지는 않지만 가격 부분에서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AI 그림책이 주로 유아 및 아동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AI 그림책이 더 넓은 범위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그림책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크라우드 펀딩이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Kickstarter나 Indiegogo와 같은 플랫폼에서 AI 그림책이 자주 소개되며, 팬들과 독자들이 그들의 후원을 통해 새로운 AI 기반 그림책을 선보이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AI 그림책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나 인터랙티브 북 같은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어, 시장의 확장 가능성이 큽니다.
저 역시도 한국에서 출판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AI도움을 받아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그림책에 대한 반응과 미래 전망
AI 그림책에 대한 반응은 아직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전통적인 출판계의 작가들이 AI 그림책을 인공지능 AI의 기계적인 창작물로 간주하며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많은 AI 그림책작가들이 자가출판을 이용하여 출판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AI가 인간의 창작 과정을 돕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작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도입기인 지금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AI 사용 부분에 대해 인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부터 꾸준히 작업해 놓으려 합니다. 특히 작업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 연출 측면에서 AI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출판사나 작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도 많은 작가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AI 그림책에 대해 좀 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세대와 기술 중심의 창작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AI를 창작의 파트너로 보고, 기존의 방법을 사용했을 때 보다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AI 그림책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그림책은 전통적인 인쇄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원의 고갈과 오염등의 문제에서 지속 가능한 출판 방안을 찾고자 하는 출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AI 그림책이 더욱 대중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AI 기술은 나날이 발전을 해갈 것이고 그림책 제작은 더 이상 몇몇 전문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많은 AI를 활용한 그림책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으며 진입의 장벽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본인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AI를 활용하여 펼치는 그림책 제작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그 결과로 독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에서는 아직 AI를 보조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해외에서는 AI가 창작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두 시장 모두 AI 그림책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그림책 제작의 방식과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