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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 상업 이용, 저작권, 리스크 정리

by ladydotori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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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I동화작가 도토리입니다. 요즘  AI동화책 제작 플랫폼과 AI가 많이 생겨나면서 그것에 대한 특강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1시간 안에 뚝딱 만들어주는 헤이진을 결과물을 봤을 때 이렇게 쉽다고?? 일관성 있고 고품질 결과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AI 기술의 발전으로 그림책 제작 방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AI그림책 작가님들께서 많은 AI도구들 중 미드저니(Midjourney)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그림책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건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면 저작권 및 이용 약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미드저니 이미지의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와 소유권 문제, 그리고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중심으로 AI 그림책 출간 시 고려해야 할 법적 쟁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드저니 이미지의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

제가 그림책을 제작할 때 많은 AI도구들 중 선택한 미드저니, 미드저니에서 제작한 AI 이미지의 상업적 활용 여부는 사용자의 요금제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료 플랜에 가입한 경우에는 생성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림책 출간이나 마케팅, 상품 제작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출처 표기도 요구되지 않습니다. 유료로 사용한다면 개인적으로 10달러의 베이직 플랜보다는 30달러의 스탠더드 플랜을 추천합니다. 10달러의 베이직 플랜은 제작할 수 있는 이미지생성 시간이 한정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800장 정도 (1회 4장씩 추출) 즉, 200회 정도 이미지를 생성하면 끝이 나더라고요. 그에 비해 30달러 스탠더드 플랜을 이용할 시 제작 스피드를 RELAX로 설정 시 무한으로 제작이 됩니다.

유료인 경우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지만, 무료 플랜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상업적 이용이 제한됩니다. 이때 적용되는 라이선스는 'CC BY-NC 4.0'(저작자표시-비영리)으로, 비영리 목적에 한해서만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출처를 명시해야 합니다. 따라서 무료 계정으로 만든 이미지를 상업용 그림책에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유료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모든 조건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미드저니는 연간 매출이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넘는 기업의 경우 'Pro' 또는 'Mega' 플랜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기업이나 단체에서 미드저니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면 해당 조건을 사전에 확인해야 안전합니다.

 

midjourney를 통해 생성한 이미지 - 저작권 분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컨셉 이미지

AI 이미지의 저작권 및 소유권 문제

상업적 이용을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저작권과 소유권 문제에 대해 알아봅시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법적으로 ‘인간의 창작물’로 간주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저작권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현재 국내외 대부분의 법률 체계에서는 AI 자체가 창작 주체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미드저니로 생성한 이미지를 법적으로 등록하거나 독점적인 권리를 주장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한 프롬프트를 다른 사용자가 입력해 유사한 이미지를 생성하더라도 저작권 침해로 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 입장에서는 창작물의 고유성과 보호를 확보하는 데 있어 이러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미드저니가 플랫폼 이용약관을 통해 생성된 이미지에 대한 일부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사용자가 만든 이미지를 미드저니가 자체적으로 활용하거나 제3자에게 라이선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조항은 이용자와 플랫폼 간의 권리 충돌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그림책 제작 전 반드시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저작권 인정을 아예 받을 수 없을까? 저작권 대신 "편집저작권"을 저작권협회에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업적 활용 시 유의사항 및 법적 리스크

AI 그림책을 상업적으로 출간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이미지의 유사성 문제입니다. 미드저니는 다양한 기존 이미지를 기반으로 학습된 AI이기 때문에, 생성된 이미지가 유명 캐릭터나 상표와 유사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 경우 저작권 침해나 상표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어, 법적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디즈니, 픽사 등 글로벌 IP와 유사한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뉴스에서도 미드저니와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저작권 문제로 다툼이 있고,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미드저니에게 공동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또한 국가별로 AI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해석이 다르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AI 생성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등록이 사실상 불가능한 반면,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제한적으로 보호를 인정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림책을 해외 출판하거나 수출하려는 경우 해당 국가의 법률을 사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미드저니의 이용약관은 수시로 개정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가능했던 상업적 이용 방식이 향후 제한될 수도 있으며, 이미지 사용 범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그리고 책이 출간되기 직전에는 반드시 최신 약관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그림책 제작은 창작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이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함 이면에는 저작권, 라이선스, 법적 책임 등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특히 상업적 출간을 목표로 한다면 더욱 세심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미드저니의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사 콘텐츠에 대한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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