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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스티커북 준비기록(시작·AI도구·스티커북 창작)

by ladydotori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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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I 동화작가 도토리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모험처럼 풀어낸 동화책 『토리의 사라진 열매』 쓰고 나서, 그 여운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도토리 소년과 빨간 베리 요정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고, 그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감정 스티커북’입니다. 이 글은 기존 창작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기록입니다. 처음으로 스티커북을 준비하며 느낀 고민, 설렘, 방향 설정 등을 생생하게 공유합니다.

 

MIDJOURNEY로 "토리"를 스티커화한 미완성 이미지

 

기획의 시작: 도토리 소년의 세계를 확장하고 싶었다

『토리의 사라진 열매』는 감정을 색깔과 숲의 이미지로 풀어낸 동화책입니다. 등장인물인 도토리 소년과 빨간 베리 요정은 숲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냈죠. 책을 마무리하고 난 후, 이 이야기를 단절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특히 독자(아이들)에게 더 오래, 더 가까이 머무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을 넘어 MZ도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까? 그 답이 스티커북이었습니다. 스티커북은 단순한 그림놀이가 아닙니다.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며, 다시 읽고 체험하는 감성 교육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토리의 사라진 열매』의 주제를 연장해, “감정을 스티커로 탐험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지 상업적 확장이 아니라, 이야기의 여운을 독자의 손끝에서 다시 피워내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런 창작 연장은 동화작가로서도, 크리에이터로서도 깊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감정 스티커북 구상과 구조 잡기

스티커북을 무작정 만들 순 없었습니다. 『토리의 사라진 열매』의 핵심 테마인 “감정의 다양성”, 그리고 모험이라는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싶었기에, 다음 세 가지 요소를 기본 구조로 설정했습니다:

1. 감정별 캐릭터 확장

2. 미션형 구성 요소 추가

3. AI 기반 제작과정 도입 도토리 소년의 다양한 감정 표현, 빨간 베리 요정의 역할 강화, 그리고 숲 속 친구들까지 함께 넣어 새로운 이야기적 깊이를 더했습니다. 또한 “오늘의 감정 붙이기”, “이 감정은 어떤 색일까?”와 같은 활동 요소를 추가해 아이들이 체험하며 감정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스티커북은 단순한 책 부록이 아니라, 이야기를 확장하면서도 교육성과 감성 콘텐츠 역할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도구 없이 못했을 AI 스티커북 창작과정 기록

디자인 전공자가 아닌 저에게 가장 큰 도전은 비주얼 구현이었습니다. 하지만 AI 덕분에 그 진입장벽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과정은 이미지 제작과정으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작권의 문제가 되지 않는 AI도구인 Midjourney를 사용하여 이미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도토리소년 토리 그리고 빨간 베리요정 루비 이 둘의 애니메이션 이미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비 스타일로 생성하기도 하고 , 더 다양한 스티커들의 모양으로 AI를 통해 제작을 해내는데 퀄리티 부분에서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제가 손그림으로 그렸을 땐 저런 이미지를 만들 확률은 0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Caht GPT를 이용하여 시안을 잡고,  감성적인 감정 문구 자동 생성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이미지와 문구 그리고 전체적인 스타일이 결정되면  Canva를 이용해 전체 페이지 디자인 및 레이아웃 편집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AI 도구를 활용하여, 창작 → 디자인 → 편집 → 출력까지의 전 과정을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히 제작을 넘어서 ‘창작자는 기술보다 세계관과 의지로 완성된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작가로서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자, 내 콘텐츠의 확장성을 실제로 체험하는 값진 과정이었습니다.

『토리의 사라진 열매』의 세계는 한 권의 책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도토리 소년과 빨간 베리 요정은 이제 독자의 손에서 붙여지고, 꾸며지고, 다시 읽히는 존재가 됩니다. 스티커북은 이야기를 확장하는 훌륭한 방법이자, 작가와 독자 사이를 이어주는 새로운 다리입니다. 제작이 완료되면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준비되는 과정도 이렇게 기록에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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