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 그림책 작가 도토리입니다. 현재 저는 AI그림책을 완성하고 그것에 멈추는 것이 아닌 확장성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AI 또는 수작업으로 그림책을 완성한 후, 단순히 출판만으로는 독자에게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책 출판도 어려운데 뭘 또 하냐?라고 물으신다면 밥상 다 차려놓고 숟가락질 안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착착착 수익화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과 같이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왔다고 이것이 보석인지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지금 시대의 작가에게 필요한 것은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자신의 철학과 창작 배경, 스토리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고,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림책 완성 후 작가의 퍼스널 브랜딩 전략, SNS와 콘텐츠 운영 방법, 팬층 형성 및 수익화 연계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려 합니다.
브랜딩의 첫걸음: 작가의 정체성 설정
그림책을 만든다고 해서 모두가 작가로 기억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책이 완성된 후, 독자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기억되기 위해선 자신만의 브랜드 철학과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브랜딩의 첫 단계는 자신을 어떤 작가로 정의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연을 주제로 한 AI 그림책 작가", "감정 교육에 초점을 맞춘 그림책 작가", "일상 속 힐링 동화를 그리는 엄마 작가" 등 구체적인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저는 감정에 초첨을 맞춰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작가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은 작가 소개 글, SNS 프로필, 유튜브 채널 설명 등에 일관되게 반영되어야 합니다. 이후엔 작가명을 브랜드처럼 사용하세요. 단순한 실명이 아닌, 기억에 남는 필명 혹은 '스토리를 담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마음씨 작가", "AI동화숲", "달빛일러스트" 등. 이렇게 브랜딩 된 이름은 검색 최적화(SEO)에도 유리하며, 독자와의 친밀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랜딩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작가 철학을 글이나 영상으로 정리하여 블로그,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왜 이 책을 만들었는가", "이 책이 누구에게 필요한가" 같은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면 독자와의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왜 이 책을 만들었는가, 그리고 누구를 위한 이야기인가” 작가명: 도토리 Dotori “내 마음을 모르겠어.” 아이의 질문에 마음읽기를 위한 감정을 잃어버린 소년 ‘토리’의 여정을 이야기로 풀었습니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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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운영으로 팬층 만들기
작가의 브랜딩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는 SNS 채널 운영입니다. 그림책 한 권을 통해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려면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며, SNS는 독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창구입니다. 먼저 시작하기 쉬운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입니다. 시각적 콘텐츠 중심이기 때문에 그림책 삽화, 제작 과정, 작가 일상 등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림책 속 한 장면을 업로드하며 ‘이 장면에 담긴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면 독자들이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좋습니다. 해시태그는 #AI그림책 #작가일상 #감성동화 등 주제에 맞게 사용해 검색 노출을 노려야 합니다. 저역시도 저의 브랜딩을 위해 @lady_dotori 라는 인스타그램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유튜브도 브랜딩에 매우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특히 AI 작가라면 ‘그림책 제작 과정’, ‘AI 툴 리뷰’, ‘출간 후기’ 같은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하면 신뢰성과 전문성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에는 본인의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으며, 목소리나 자막만으로도 충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장기적으로 검색 유입이 가능한 채널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브런치에 제작 후기, 출간 에피소드, AI 활용 노하우를 정리하면 콘텐츠 자산이 되고, 이후 출판 제안이나 클래스 연계 기회로도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브런치작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SNS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작가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고 운영해야 진정한 팬층이 형성됩니다.
브랜딩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법
퍼스널 브랜딩이 잘 구축되었다면, 이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림책 자체의 판매 외에도 작가의 정체성과 콘텐츠가 새로운 수익 흐름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클래스 연계입니다. 클래스 101, 탈잉, 크몽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그림책 제작 강의’나 ‘AI 툴 활용법’,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그림책 작가라면 최신 툴을 활용한 강의 콘텐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유리한 포지션입니다.
두 번째는 굿즈 제작입니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활용해 스티커, 엽서, 키링 등을 제작하여 스마트스토어나 인스타 마켓을 통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IP 기반 수익은 장기적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으며, 팬층과의 접점도 넓힐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출판 제안 및 협업입니다. 브랜딩이 잘된 작가는 출판사나 기업으로부터 그림책 제작 의뢰나 협업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SNS 팔로워 수가 많거나, 꾸준한 활동 이력이 있는 작가들은 브랜드 콜라보나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결국 브랜딩은 단순한 ‘작가 이미지 관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내 이야기를 좋아해 주는 독자가 많아질수록 수익 구조는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그림책을 완성하는 순간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진정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기다움’을 보여주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전파하며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해야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작가를 기억하게 만들고, 수익과 기회를 동시에 연결하는 다리가 됩니다. 막막한 짙은 안갯속을 걷고 있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 노력들이 언젠가 빛을 발해 여러분& 저의 그림책은 단지 한 권의 책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고요!!!!